삼성 os 바다(웨이브 2) vs 애플(아이폰) 맞짱 대결 볼만할 것~

불가능은 없을 수 있다. 뭐든 해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고, 이미 애플이 성공신화를 기록한 것처럼, 허접 MS가 대박난 기록처럼... 삼성이라고 그렇게 되지 말란 법이 없다. 비록 이미 실패를 경험한 티맥스의 OS 개발도 그들이 못해서 그랬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단지, 때를 잘못 탔을 뿐인 것이다.

삼성에서 진흙 속에 짓밟힌 진주를 발견한 걸까? 어쨌든 애플과 맞짱을 뜬다니, 기대가 된다.
언제나 독주는 견재를 받기 마련이다. 안드로이드가 테잎을 끊었다면, 이제는 삼성OS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쓰나미를 이뤄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하면 뭐든 잘된다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소프트웨어 강국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확고히 알렸으면 좋겠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와 친해지라는 말이 있는 것 같다. 부자가 어떻게 하는지, 잘 보고 배운다면 100%는 아니더래도 도움이 될 거란 이야기이겠다. 마찬가지다. 1등 하는 놈을 잘 살펴보면 답이 보이고, 또 잘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아킬래스건이라 생각하고, 공략하는 것이다.
그러면 1등 부럽지 않은 2등이 되거나, 새로운 1등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 대박... 꾸준한 준비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삼성 OS도 대박 나서, 전 세계를 호령하고,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은혜를 베풀기를 바랄 따름이다.


`삼성앱스ㆍ바다` 애플과 맞짱
종합 콘텐츠 허브ㆍ독자OS로 플랫폼 장악 본격화

삼성전자가 자체 휴대폰단말기 운영체제(OS)인 `바다'와 독자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삼성앱스'를 내세워 플랫폼 장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바다와 삼성앱스를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는 물론 스마트TV와 홈씨어터, 심지어 디지털카메라까지 다양한 정보기기 제품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IOS-아이튠스-앱스토어로 이어지는 애플의 플랫폼 전략에 정면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에 처음 출시한 바다 탑재 스마트폰인 `웨이브2'와 독자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삼성앱스'를 선보이면서, 플랫폼 대응전략을 뚜렷하게 드러내 보이고 있다. 바다와 삼성앱스는 각각 삼성전자의 스마트기기OS와 애플리케이션 장터 역할을 함으로써, 삼성전자 전체 플랫폼 전략을 이끄는 쌍두마차가 될 전망이다.

우선, 바다는 스마트폰을 넘어 삼성전자 제품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반을 전담한다. 바다는 현재 스마트폰 전용으로 웨이브2에 1.2 버전까지 탑재돼 있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바다 2.0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2.0 개발이 완료되면 태블릿PC와 MP3플레이어, 스마트TV, 디지털카메라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기기에 적용되는 통합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적용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현재 개발중이거나 출시된 다수의 제품에 대해 바다 플랫폼 적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출시한 디지털카메라 한 종은 바다 플랫폼 개발 완료 시 즉각적으로 설치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바다를 통해 출시하는 다양한 제품 종 간에 호환성을 추구한다는 목표다. 삼성으로서는 iOS와 맥OS를 통해 `컴퓨터-스마트폰-태블릿PC'에 걸쳐 있는 애플에 비해 제품 라인업이 보다 다양해 더욱 거대한 플랫폼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바다 플랫폼 기반 위에 독자 콘텐츠 마켓인 삼성앱스를 제공하며, 플랫폼 전략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앱스토어에 대항하는 콘텐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웨이브2 출시를 계기로 공개된 바다 전용 삼성앱스에서는 이용자가 이통사의 마켓을 거치지 않고 삼성의 플랫폼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콘텐츠 관리와 전송 역할을 하는 KIES 소프트웨어를 통해 웹 상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아이튠스와 동일한 기능이다. KIES는 국내 버전의 경우 삼성이 제공하는 유료 음악 콘텐츠 또한 내려 받을 수 있어 종합적인 콘텐츠 허브 역할을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독자적인 플랫폼 전략은 제품 라인업의 다양성에 있어서는 애플에 비해 앞서 있으나, 완성도 면에서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바다는 이제 두 번째 버전인 1.2에 그치고 있으며, 삼성앱스의 콘텐츠 수는 1000여개 수준으로 애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애플 아이튠스라는 기존의 거대 강자는 물론, `특수관계'에 있는 이동통신사들 역시 독자 콘텐츠 마켓을 잇따라 출시하며 플랫폼 장악에 뛰어들고 있는 점은 삼성전자로서는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티맥스 출신의 소프트웨어 관련 인력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올해에도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독자 플랫폼 전략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