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중지란 미래통합당, 돌파구 있을까" -전원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그간 말하고 싶었던 말을 거침없이 해준 사람을 만났다. 정원책 변호사다. 그는 이번 415총선 야당 폭망의 원인을 제3자처럼 쏟아내고 있어서 그런지 속시원했다. "자해공천이다. 사천,역천,막천 아니다." 이게 아마도 폭망의 주요원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볼 수 있는 첫번째 이유이다. 이길 수 있는 판을 짰어야 했는데, 이길 수 없는 판을 짰으니, 어련했겠나. "공천관리위원회, 공천심사위원회 아니었다." 또 공천관리만 했어야 했는데, 권한을 넘어선 월권을 해서 공천을 심사했다는 것이다. 그렇다. 민심을 읽기에는 탁상공론이나 사심이 들어가면 안되는 거였는데, 경선를 통해 인기몰이를 했어야 했는데, 짬짜미로 툭 던져서 판을 더 어렵게 만든 것이다. "보수의 색깔을 잃었다. 핑크가 뭐냐?" 보수인지, 진보인지 알..
시사窓
2020. 4. 2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