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차이... 지금까지의 감사를 반성하며...
감사의 차이... 점심을 먹기 위해 구내 식당엘 갔다. 줄을 서고, 식권을 내고,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옆 테이블에는 지난 번 구내 매점을 갔다가 그 옆에서 장애우들이 만든 수제구두를 팔던 분이 앉아 식사를 하고 계셨다. 그분도 장애가 있으셨다. 소아마비 같아 보였다. 같이 갔던 분이 구두를 보면서 디자인을 고르며, 질문을 했더니, 힘겹게 말씀하셨지만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었다. 맛있게 식사를 마쳐갈 무렵, 난 큰 충격을 먹었다. 나도 예수를 믿어 식사전에 기도하고 먹는다. 그런데 최대한 간단하게 감사를 표한다. 같이 있는 사람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목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옆 테이블에 앉은 그 아저씨는, 혼자셨는데, 나랑 같은 메뉴의 식사를 하셨음에도 식후 감사기도를 드리고..
마음머물다!
2011. 7. 8.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