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窓 / 일부 성난 유가족, 울분 표출하기도, '죄인' 된 천안함 함장…한 명 한 명에 묵념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건 앞에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게 되어서 씁쓸했습니다. 연일 계속 TV에서는 슬픈 영상들만 보여주고, 전국민이 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르테르 효과처럼, 아니, 꼭 그렇지 않더래도, 기분이 우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 잠시 잠시 뉴스를 봐서 그런지 함장에게 덤비는 모습은 보지 못했는데, sbs 뉴스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천안함 함장도 외부 공격에 의한 피해자이며, 스스로도 함께 죽지 못해 안타까워하며, 함께 생활한 병사들의 슬픔에 동참하고 있는데, 일부 성난 유가족의 돌출 행동은 이를 헤아리지 못한 단순, 생각없는 분풀이 밖에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제대로 분풀이를 하려면 천안함을 공격했던 누군가에게 해야 옳습니다. 그게 북한이든, 중국이든, 미국..
시사窓
2010. 4. 28.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