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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노회찬 유서 어리석은 선택 당원 앞에 얼굴 들 수 없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부끄러운 판단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4000만원 수수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5. 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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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魯會燦 | Roh Hoe-chan)은 대한민국 제17·19·20대 국회의원이었고, 대한민국의 정치인이자 노동운동가. 정의당과 그 전신인 정당에 몸담으며, 서울 노원과 경남 창원시 성산구 등에서 국회의원을 3차례 역임했다. 심상정과 함께 대한민국 진보정당 소속으로 최초이자 단 둘뿐이었던 3선 의원이었다. 노심조의 노, 노심초사의 노가 이 사람을 가리킨다.

 

진보정당계를 대표하는 스타 정치인이었다. 여러 방송에 출연하여 진보정당 소속 정치인들 중 가장 높은 대중성을 갖추고 있었다. 진보정당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에게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고, 결국 2018년 7월 23일 모친의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스스로 투신하여 생을 마감했다. 장례는 국회장으로 치러졌다.

( 출처: https://namu.wiki/w/노회찬

 

안타깝다. 세월이 그리 많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만일 살았다면 어떻게 세상이 바뀌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더 많이 수수하고도 꿋꿋이 살아있는 수많은 정치인, 경제인, 언론인들이 있는데, 왜 결정을 그렇게 내렸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세상은 바뀌지 않았느데 말이다. 더 나아진 것도, 나빠진 것도 없어보이는데 말이다.

 

죽어야 할 사람은 살고, 살아야 할 사람이 죽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게다가 사람이 결정할 일도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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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노회찬 유서 "어리석은 선택…당원 앞에 얼굴 들 수 없어"

 

기사등록 2018/07/23 17:07:39

 

 

【서울=뉴시스】정리 / 강지은 기자 =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23일 숨지기 전 유서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으로부터 모두 4000만원을 받았다"면서도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그러나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며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정의당이 이날 일부 공개한 노 의원의 유서.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 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정 의당과 나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도 죄송할 따름이다.

 잘못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모든 허물은 제 탓이니 저를 벌하여 주시고, 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18.7.23. 노회찬 올림

 

 

 

[전문]노회찬 유서 "어리석은 선택…당원 앞에 얼굴 들 수 없어"

【서울=뉴시스】정리 / 강지은 기자 =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23일 숨지기 전 유서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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