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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15:33

 
 

책제목 : 1947 현재의 탄생: 오늘을 만든 결정적 1년의 기록
저자 : 엘리사베트 오스브링크
옮긴이 : 김수민

 

처음엔 작가의 말투(? 번역 말투?)가 귀에 익지 않아서 좀 어색했다.
그러다가 점점 익숙해지면서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뭘 이야기하고 싶어하는지가 읽혔다.
역사를 이렇게 나열하면 재밌는 글이 되기도하는구나 싶었다.
사실 여부는 역시나 모호하다. 단지 그러한 주장, 관점, 기사들이 증거로 남아있을 뿐이다. 거기에다가 의견을 첨가하면 역사가 되고, 논평이 되고, 사실이나 거짓으로 둔갑하게 되는 것 아니겠나.

 


역사가 그대로 받아지려면 많은 사람들의 증언이 필요하겠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다고 용기내어 하는 말도 기억의 왜곡, 의도적 왜곡, 미화, 첨삭 등을 통해 어떻게든 사실과 멀어질 수있는 것 아니겠나.
임금의 옆에서 낱낱이 기록한 사관의 글도 일부는 흐르는 물에 씻겨지기도 하고, 바뀌기도 하지 않았을까?

어쨌든 저자는 여러 참고문헌을 토대로 1947년을 담담하게 적어내려가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스토리와 드러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교차 편집했다.
문화권이 달라서인지 아시아 쪽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이해한다.

유대인의 탄압받은 이야기들이 특히 충격적이다. 독일군 장교(?)의 증언을 통해 다시 한번 듣게 되지만 그래도 당시의 참혹상은 안타까웠다. 그들이 또다른 음모(?)에 희생양이 된 것도 그렇고, 영국에서 이웃에게 테러를 당하지 않기 위해 가게나 집 앞에 세워둔 푯말이 집단 행동이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가, 과연 옳은가를 고민하게 만든다.
일본인들이 관동대지진 때 저질렀던 만행이 지구 반대편에서도 있었다는 건 인간의 본성이 유사하다, 다르지 않았다는 걸 반증한다.

소련에서 만들어 획을 그었던 휴대하기 편하고, 오래 써도 변함없는 품질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살상무기 개발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그렇게 역사는 흘렀던 거다.

1947년의 사건들이 월별로, 다양하게, 지루할 틈 없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책소개

NPR 선정 최고의 논픽션, 2018 잉글리시 펜 어워드 수상, 가디언 북캐스트 2017 최고의 책
뉴욕 타임스, 뉴요커, 가디언, 르몽드… 세계 언론이 주목한 감각적인 역사 르포르타주
전 세계 19개 국가에 판권 계약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시간은 새로운 시대, 즉 ‘현재’를 향해 돌아가기 시작한다. 변화는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는다. 세상은 몇 년간 진동한다. 사람들은 사라진 집을 찾아 떠돌고, 바다 건너 불확실한 미래로 나아가려 한다.

1947년. 마침내 제2차 세계대전이 공식적으로 종식되었다. 전범 재판에 대한 관심은 시들고 냉전의 열기는 타오른다. 자동소총 AK-47이 등장하고, 크리스티앙 디오르가 ‘뉴룩(New Look)’을 선보인다. 시몬 드 보부아르가 『제2의 성』을 썼고, CIA가 창설되었다. 이집트 시계공의 아들은 오늘날까지 이어질 지하드를 선포한다. 이스라엘 건국을 목전에 두고 UN 위원회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빌리 홀리데이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동시에 마약 투약 혐의로 수감된다. 조지 오웰은 『1984』를 탈고했고, 프리모 레비의 회고록이 출간 준비에 돌입한다.

이 책은 현대의 태동을 복기한다. 정치, 사회, 문화의 격변기이자 분수령이 된 해. 이후 70년 이상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지배할 힘들이 그때 처음 등장하면서 역사의 흐름이 바뀌고 현대사회가 물꼬를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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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당신은 햄버거 하나에 팔렸습니다
저자 : 김지헌

제목을 감각적을 잘 뽑았다.
무슨 이야기를 할지 어느 정도는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친근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경영, 경제가 쉽게만 풀려나가는 건 아니어서 회사, 사업, 투자의 운명이 갈려지는 건 천운이라 할 수 있다 생각한다.
전략이 먹히는 경우도 있고, 역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고, 그저 그런 경우도 있는 것이겠다.
의도치 않게 잘되는 경우도 있고, 예상과 달리 욕먹는 경우도 생긴다. 사실 상식적으로, 또는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렇게 기분 나쁠 일인가 싶기도 한 것에 난리를 치고, 몇명이 그냥 한마디씩 얹었을 뿐인데 그 영향으로 큰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천운인 것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오버부킹 사건은 우리나라의 땅콩 회항을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다. 갑질은 어디나 있는 것인가... 순탄한 운영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순간의 실수로 되돌릴 수 없는 치명적인 오점과 손해를 남긴 사건이다.

달변으로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책소개

소셜미디어 시대를 영민하게 살아가는 방법과 함께 이 시대의 민감한 소비자를 사로잡는 핵심코드 다섯 가지, 공감, 공유, 공명, 공생, 공정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5개의 코드 중 ‘공감’은 기업이 이성적으로 소비자의 생각과 행동의 이유를 감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유’란 소비자들이 강렬한 인상을 주거나 사회적 동기를 자극하는 기업 또는 상품의 정보를 함께 나누는 것을 말한다. ‘공명’은 기업이 단순한 이익 추구를 넘어 사회적 이슈에 대해 발언할 때 나타나는 커다란 울림을 가리킨다. ‘공생’은 기업과 소비자가 다양한 형태로 얽혀 함께 살아가는 것을 이른다. 마지막 ‘공정’은 투명하고 공평하다는 뜻으로, 이것은 어느덧 시장 경제의 새로운 가치로 자리매김했다.

목차

프롤로그: 와퍼 하나에 팔린 당신

CODE 1. 공감_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다가가다

-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해지는 공감의 비즈니스
- 공감 활용 실패 사례: 플레이펌프
- 공감 활용 성공 사례: 중력담요
- ‘왜’를 고민하는 로우로우
- 존재만으로 힘을 얻는 why
- 섬세한 표현이 만드는 감동
- 왜 기업의 임원은 새내기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할까?
- 공감이 강요될 때 일어나는 일
- Tipping Point: 공감의 전략을 진화시켜라

CODE 2. 공유_소비자를 마케팅에 참여시켜라
- ‘좋아요’만으로는 팔리지 않는다
- 놀라는 즐거움: 의외성
- ‘나’를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들: 관련성
- 가슴과 머리를 두드리다: 감동과 깨달음
- 왜 공유할까?
- 만들어주는 사람? 골라주는 사람!
- 스스로 즐길거리를 만들다
- Tipping Point: 수요일을 잡아라

CODE 3. 공명_중요한 건 울림이 있는 메시지다

- 소중한 우리 딸이 상담해드릴 예정입니다
- 고배를 마신 브랜드 저널리즘
- 사회와 함께하는 마케팅: 문화 브랜딩
- 두려움 없이 살라
- 문화 브랜딩이 연예인을 만났을 때
-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하는 대화
- 위선의 함정을 조심하라
- 최고의 경지, 브랜드 공명
- Tipping Point: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CODE 4. 공생_정글 같은 시장에서 더불어 사는 법

- 네 가지 공생의 유형
-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상리공생
- 손해 볼 것 없는 장사 편리공생
- 일방적인 희생: 기생
- 용서 받지 못할 편해공생
- Tipping Point: 히수타 나무와 슈마니 개미

CODE 5. 공정_투명함과 공평함, 새로운 성공의 요건이 되다

- 분배비율 1 대 9, 응하시겠습니까?
- 소비자, 투명성을 요구하다
- 공평함을 둘러싼 논쟁: 분리인가, 차별인가
- 불공평에 관한 연구들
- 공평을 향한 노력들
- 유나이티드 항공의 오버부킹 폭행 사건
- Tipping Point: 중요한 것은 진실한 마음

에필로그: 변화를 꿈꾸는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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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 구글의 인재 등용의 비밀

저자 : 라즐로 복
옮긴이 : 이경식

 

참 재밌고도 유익한 책을 또 간만에 만나게 되었다. 우연한 기회에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건 행운이겠다.

 

구글의 채용 방식에 대한 다양하고 자세한 이야기가 그대로 공개되어있다. 물론 책이 출간된지 나름 오래되어 지금은 달라졌겠지만 그래도 그 정신은 그대로 계승됐을 것이다.

 

 

IT기업의 롤모델, 선진모델이라 해도 무방한 구글의 정신과 특별히 직원선발 과정, 또 직원들의 복리후생, 복지, 성과급 등등 직원들도 잘 모를 이야기를 이렇게 책에 써도 될까 싶을만큼 사례에다 분석까지, 후일담까지 나와있다.


특히 CEO나 취준생, 이직준비생 등 다양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좋은 책이다.

 

복지를 위해 우호적으로 진행된 정책 때문에 직원들로부터 과격한 볼멘소리를 듣게 되고, 또 해결하는 부분도 나온다. 오해일 수도 있고,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혜택을 당연한 권리로 여겨서 발생되는 문제점이다. 주면 고맙고, 만일 거둬가더래도 그간 받은 걸로 감사하면 좋았겠으나 사람의 마음이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또 직원이 사망했을 때 유족을 위해 챙겨주는 정책도 나오는데, 회사를 위해 일해준 직원을 가족처럼 생각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정책이다. 이런 정책이 있다는 걸 쉬쉬하다가 우연하게 알려져버렸다 한다. 직원의 애사심을 고취하기에 충분하다.

 

좋은 정책을 악용하거나, 다른 직원을 험담하거나, 성과를 가로채거나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고, 그걸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다. 그렇게 그렇게 발전해나간 것이 머물러있지 않은 구글을 만들지 않았을까?

 

책 후반부에 직원에게 감자칩을 챙겨준사례가 나온다. 나도 예전에 몸담았던 회사에서 감자칩을 받은 적이 있다. 너무 고마웠고, 애사심이 충만해졌었다. 구글도 그랬다니, 훌륭한 일들은 서로 연결되나 보다. 물론 나쁜 일들도 서로 연결되있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구글의 민낯을 경험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우수한 직원을 뽑고 싶은 회사의 열망과 좋은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사람들이 서로 밀당하는 모습의 단면을 가보지 않고 시원스럽게 엿본 기분이다.

 

업무 규칙 : 보상을 차등적으로 하려면

ㅁ 쉽지 않겠지만 연봉을 불공정하게 지급하되, 성과의 멱함수법칙을 반영해 연봉 지급액의 변동폭을 매우 넓게 설정하라.

ㅁ 성취를 축하하지 성취의 대가인 보상을 축하하지 말라.

ㅁ 칭찬과 사랑이 쉽게 퍼지도록 하라.

ㅁ 사려 깊은 실패라면 거기에도 보상을 해줘라.

 

 

목차
한국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
서문

서장 구글 법칙이 유용한 이유
1장 창업자가 된다는 것
직원을 대하는 구글의 자세 | 당신이 바로 창업자다
2장 문화는 아침으로 전략을 먹는다
일에 의미를 부여하라 | 정보 공유를 두려워하지 말라 | 누구나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려 한다 | 문화는 검증받을 때 가장 중요하다 | 직원에게 부여한 자유가 가져오는 결과
3장 신입 직원은 모두 평균 이상이다
교육·훈련보다 채용에 투자하라 | 채용에 오랜 시간을 들여라 |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을 채용하라 | 과학으로 인간의 본능을 보완하라
4장 최상의 결과를 찾기 위한 검색
두 창업자와 함께 시작한 회사 | 달팽이처럼 느리게 | 70억 명 가운데 최고의 지원자 찾기 | 구글 직원이 세상 사람을 모두 아는 건 아니다
5장 육감을 믿지 말라
100년 과학은 답을 알고 있다 | 면접 질문 고르기 | 채용 과정을 수시로 점검하라 | 채용의 질을 놓고 타협하지 말라 | 어떻게 최상의 인재를 채용할 것인가
6장 직원이 회사를 운영하게 하라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물을 없애라 | 정치하지 말고 자료를 사용하라 | 직원이 스스로 결정하게 하라 | 크게 기대하면 크게 얻는다
7장 왜 사람들은 성과 관리를 증오할까
잘못 인정하기 | 목표 설정하기 | 성과 측정하기 | 공정성 보장하기 | 간단한 요령을 익혀 활용하라 | 군중의 지혜는 사람을 뽑는 문제가 아니다 | 모든 것을 종합해 승진 자료로 활용하라 | 새로운 희망
8장 두 개의 꼬리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라 | 최고의 직원을 철저히 관찰하라 | 두 개의 꼬리 관리하기
9장 교육·훈련 프로그램 만들기
최소한을 배울 때 최고를 배운다 | 각 분야 최고 직원을 강사로 모셔라 | 행동을 바꾸는 프로그램에 투자하라 | 배우기와 가르치기를 병행하라
10장 공정하지 않게 보상하기
최고의 직원은 연봉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다 | 보상이 아니라 성취를 축하하라 | 칭찬과 사랑이 쉽게 전파되는 곳 | 실패에도 보상을 하라 | 맹목적인 믿음
11장 최고의 것들을 공짜로 부여하라
직장 생활과 개인 생활에서 효율성 권장하기 | 경계를 넓히는 공동체의식 | 혁신의 연료 | ‘오케이’라고 대답할 방법을 찾아라 | 직원이 가장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라
12장 넛지, 슬쩍 옆구리를 찔러라
직원을 현명하게 만드는 방법 | 직원을 부유하게 만드는 방법 | 직원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 | 의도를 가지고 정교하게 설계하라
13장 날마다 무지개가 뜨진 않는다
정보 공개의 대가 | 특혜 거부 | 일관성을 찾는 건 편협한 생각이다 | 별난 사람을 소중히 여겨라 |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 |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순 없다 | 인간과 직원에 대한 믿음
14장 당장 내일부터 할 수 있는 일

후기 | 감사의 말 | 감수의 글 | 주 |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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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하우스 오브 갓 : 그 의사는 왜 병원에서 몸을 던졌을까?

저자 : 사무엘 셈
옮김이 : 정회성

 

과연 어떤 책인가? 궁금해하며 읽어본 책이다.
표지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 초반 내용도 충격이었다.
미드로 가끔 봤던, 그리고 간간히 봤던 의학드라마와는 완전히 다른 결의 그야말로 충격적인 상황이라, 이게 사실인지, 소설인지 의아해할 수 밖에 없었다.
인턴이 겪는 의료현장의 민낯을 그대로 표현한 것 같다.

 

다행인 것은 이 책이 집필된 배경은 미국의 1970년대 였다고 한다.
지금은 그나마 의료가 발전했을 것이겠고,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이 제대로 안된 건 의료도 문제지만 방역당국의 방향성이 문제였던 것이라 하겠다.
게다가 다민족 국가가 아닌가?
전세계 어디서나, 건강하든 병들었든, 누구나 들락날락할 수 있으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어땠겠는가?
대응을 잘했다던 싱가폴도 외국인 노동자들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그냥 버티고 있었던 것이 발견된 거 아닌가?
대한민국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겉으로 보는 것은 좋아보일 수 있지만
실재는 좀 다를 것이고, 반대도 그렇지 않을까?
나름 합리적인 의심이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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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감수자가 책의 말미에 적은 것처럼 이 책에 나오는 상황과 현재 의료시스템의 괴리는 꽤 크다고 볼 수 있다.


그점이 소설인지 현실인지 의아해할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이고, 성적 문란을 넘어 성적 자유가 실랄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또한 놀랐다.
의료환경은 또한 어떤가?
저자는 소설에서 치료를 하는 것이 환자를 더 힘들게 하고, 차라리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이로울 수 있다 한다.
동료의 자살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벌거벗은 몸과 피폐한 마음으로 그대로 삼키고 받아내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를 알 수 있기도 하다.

소설에 나오는 인턴들은 1년만에 내과의 인턴을 더이상 하지 않고 정신과로 옮기겠다고 한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곁에서 치료하고 지켜보고 보내는 것을 더이상 참고 볼 수 없는 것이었겠다.
병원장(?)은 사체부검을 많이 한 의사를 뽑아서 상을 주고,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고 공약한다. 살리는 병원인지, 죽이는 병원인지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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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내용을 가늠할 수 없는 방향을 전개되는 것이 독특하다. 정신 세계를, 의식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간 듯한 독특한 진행이다. 그리고, 옛날 농담(미국의 1970,80년대 농담)인지라 어느 포인트에 웃어야할지, 웃으라고 한 농담인지, 진심인지 헷갈릴 때가 많았다.
시트콤 같은 상황도 많고, 심각한 걸 마냥 심각하게 내버려두지만은 않아서 헷갈렸다.

각색되고 윤색된 의학드라마만 보아오던 시청자들에게는 깜짝 놀랄만한 날것 같은 소설이다.

 

"그게 자살이야. 엄청난 압박을 받고, 혼자이고, 상사들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며, 자기 동료들 대부분은 기이한 방식을 찾아냈어. (중략) 포츠는 그러지 않았어. 절대 이상하게 행동하지 않고 전혀 화를 내지 않았어. 자신의 분노를 받아들이고 자폭해버렸어. 내적투사를 한 거야. 내적투사의 반대는 자기가 하는 방식이야, 로이."
(중략)
"자기는 모든 걸 비난하잖아. 냉소적이고. 게다가 아주 불쾌하게 굴지만 그건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유일한 방법이지."
- 베리가 포츠의 자살을 설명하며 로이에게 반문하는 내용

 

전문용어들이 낯설어서 사전 찾아봤다.

 

고머 Get Out of My Emergency Room 달갑지 않은 환자, 심기증 환자
심기증 : 근거없이 자신이 큰 병에 걸린 것처럼 생각하는 정신병적 증상, 히포콘드리아시스

버프 자동차에 광을 내듯 잘 꾸미는 것
buff <<렌즈를 닦는 부드러운 천>> 연한 가죽으로 닦다
터프 turf (환자를 다른 병원 등으로) 보내다 잔디로 덮다 매장하다 파일구나 내쫓다

 

책소개
환자의 옷에 꽂힌 짧은 유서, 그리고 병원 주차장에서 산산조각이 나버린 한 의사의 시체.
대체 미국 일류병원 ‘하우스 오브 갓’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내과의연수를 위해 ‘하우스 오브 갓’에 모인 다섯 명의 인턴들. 헌신과 과로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각자 다른 방법으로 극복해 나가는데… 과연 그들은 ‘현대판 구세주’, 진정한 의사가 될 수 있을까?

『하우스 오브 갓』은 의사인 저자의 경험을 담은 자서전적인 소설로, 인턴인 로이 바슈의 눈을 통해서 의료실습에 의한 심리적 고충과 병원 시스템의 비인간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소설가, 극작가, 의사, 하버드대 의대 교수이기도 한 작가는 하버드 칼리지를 우등으로 졸업했고 로즈 장학금으로 옥스퍼드에서 생물학으로 박사 학위 취득한 후,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수재로, 본인이 ‘하우스 오브 갓’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영감을 얻고, 당시의 과로 실습, 비인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첫 작품이다. 작가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엘리트 의사 사회의 모순을, 소설이라는 형태로 사회에 고발하며 ‘훌륭한 의사fine doctor’가 되는 법뿐 아니라, 결국 ‘좋은 인간good human beings’이 되는 것을 배워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소름끼치게 사실적이지만 풍자적으로 풀어낸다. 『하우스 오브 갓』은 초판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는 물론 의사들의 필독서가 되었으며, 미국 의료 시스템을 바꾸어놓는 계기가 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현재까지 가장 중요한 의학소설로 손꼽히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PART 1 프랑스
PART 2 하우스 오브 갓
PART 3 족크 병동
하우스 오브 갓의 법칙
나가는 글
감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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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이기적인 유전자(40주년 기념판)
저자 : 리처드 도킨스
옮긴이 : 홍영남, 이상임

매우 유명한 책을 읽어보게 된다. 일반인도 읽을 수 있게 집필했다 하니, 일반인의 마음으로, 또 창조론 지지자이지만 궁금한 마음으로 읽어보겠다. 안타깝게도 나랑 방향성이 다른지라 쭉 훑어보는 기분으로 읽게 될 듯 하다. 깊은 정독은 학구적인 다른 분들께 양보하겠다.


방향성이 다른 것에 대해서는 그들은 만들어진 (원시수프?) 생태계의 연구이고, 나는 그 이전의 창조(빛이 있으라)로 믿기 때문에 시작점부터 큰 괴리가 있음을 말한 것이다.

생명의 기원과 자기 복제자
이제부터 이야기할 생명의 기원에 대한 설명은 아무래도 추측에 근거할 수밖에 없다. 그 기원을 본 사람으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대립되는 이론은 많으나 이들은 모두 어떤 공통된 특징이 있다.

이 비유가 더 이상 들어맞지 않으면 또 다른 비유를 쓸 것이다. 덧붙이자면 설계도를 그린 '건축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설명서인 DNA는 자연선택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 이상하다. 설계도는 발견했는데 건축가, 창조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단정은 어디서 나오는가? 계속되는 가정법 표현 중 갑작 단정해버리는 이유가 뭘까? (이게 이 책의 열쇠가 아닐까? 그래야만 얘기가 되는....)
- 연구를 통해 반복되는 규칙을 발견해서 그걸 과학적이라고 말할텐데, 복잡한 DNA가 규칙을 갖고 반응하고, 변화되는 질서를 갖고 있는 걸 우연이라고 말하는 꼴이다.

유전자는 신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제어하는데, 그 제어 과정은 엄격하게 일방통행이다. 즉 획득 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 일생 동안 아무리 많은 지식과 지혜를 얻었을지라도, 유전적 수단으로는 그중 단 한 가지도 자식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새로운 세대에는 무에서 시작한다. 몸은 유전자를 불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유전자가 이용하는 수단일 뿐이다.
- 초반(10%)이지만 더 혼란스럽다.

쭉 읽어보면서 유전자, 뉴클레오티드, 시스트론, 단백질, 자기복제자, 유성생식, 유전자복합체, 열성/우성 유전자, 염색체, 감수분열 등등 어디선가 들어본 단어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맥락을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뭔가 말하는 것 같은데, 추측성이 많았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연구에 대한 구구절절 설명이 있으나 유의미한 결과 도출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납득이 되지 않았다.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해서 잔뜩 기대했다. 빨려들 것처럼 적어놯기를 바랬다. 그래야 이들이 믿고있는 진화론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내 독서능력에도 문제가 있을 거란 생각도 든다. 사전 지식이 부족하여 이 책을 흡수하기에는 준비 부족이었을래나... 분명 앞부분에 일반인도 읽을 수 있다고 했는데... 난 일반인이 아니었나 보다.

느낌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생물 관찰 연구 상상" 정도라 할 수 있겠다.

특이한 점은 젊을 때 출판한 책을 40주년이라서 장문의 "40주년 기념판 에필로그"를 적었다는 점이다. 아마도 저자에게는 매우 기분 좋은 뜻깊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것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으니 말이다.
선빵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된다.

또 거인의 어깨에 올라섰기 때문에 나온 작품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여러 깔려진 진화론에 대한 거인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책이란 생각도 해본다.

책은 읽었지만 답답함은 해소되지 않았다. 왜 진화론에 열광하고, 전세계의 똘똘한 분들이 이를 지지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기 때문이다. 길지 않게 댓글을 달아주실 분이 있으시면 감사하겠다. 단, 꼭 메일을 남겨서 소통이라도 할 수 있었음 좋겠다. 툭 던지는 말이야 누가 못하겠나? 몇마디라도 서로 섞어보자는 바램?

처음 출간된 해의 리처드 도킨스(1976년)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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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넘어선 우리 시대의 고전,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리처드 도킨스의 ‘새로운 에필로그’ 수록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세계적 베스트셀러

현대 생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세계적인 석학 리처드 도킨스의 대표작 『이기적 유전자』의 40주년 기념판이 출간되었다.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 책은 다윈의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끌어내려 진화를 설명한다. 2013년 영국의 정치평론지 『프로스펙트』지가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지성’ 1위에 오른 바 있는 도킨스는 일찍이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로 간결한 문체와 생생한 비유, 논리적인 전개를 갖춘 글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도킨스는 자신의 동물행동학 연구를 진화의 역사에서 유전자가 차지하는 중심적 역할에 대한 좀 더 넓은 이론적 맥락과 연결시키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가 바로 『이기적 유전자』(초판 1976년, 개정판 1989년, 30주년 기념판 2006년, 40주년 기념판 2016년)다.

『이기적 유전자』는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 과학계와 일반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세기의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혁신적인 통찰에 더해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 뛰어난 문장력과 명쾌한 구성력 또한 보여 주는 이 책은 명실상부 과학 교양서의 바이블로 일컬어지기에 손색이 없다. 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한 권의 책 때문에 인생관이 하루아침에 뒤바뀌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내게는 『이기적 유전자』가 바로 그런 책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이 책은 무엇보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며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준다는 점에서 과학 책을 넘어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한국 독자들도 40년이라는 세월의 검증을 거치며 그 중요성과 깊이를 더욱더 확고하게 인정받은 『이기적 유전자』의 최신 판본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40주년 기념판에 새롭게 수록된 에필로그에서 도킨스는 여전히 ‘이기적 유전자’라는 개념이 갖고 있는 지속적인 타당성을 이야기하며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되새긴다. 새로운 에필로그를 수록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디자인과 휴대하기 좋은 판형으로 갈아입은 40주년 기념판을 통해 독자들은 『이기적 유전자』가 주는 울림을 더욱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30주년 기념판 서문
개정판 서문
초판 권두사
초판 서문

1장.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진화 ― 가장 근본적 질문에 대한 대답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집단선택설

2장. 자기 복제자
안정을 향하여
생명의 기원과 자기 복제자

3장. 불멸의 코일
유전자란 무엇인가
유성생식과 유전자의 정의
불멸의 유전자
노화 이론

4장. 유전자 기계
생존 기계의 시작
동물의 행동
시뮬레이션
의사소통

5장. 공격 ― 안정성과 이기적 기계
다른 생존 기계는 환경의 일부
게임 이론과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
비대칭적 싸움

6장. 유전자의 행동 방식
이기적 유전자와 이타주의
혈연선택
부모와 자식의 관계

7장. 가족계획
아이 낳기와 아이 키우기
개체 수 조절과 인구 문제
가족계획 이론

8장. 세대 간의 전쟁
가족 내부의 이해관계
갈등의 승자

9장. 암수의 전쟁
짝 간의 갈등
성의 전략
이기적인 기계 ― 누가 누구를 착취할 것인가?
암컷의 선택
암컷은 좋은 유전자를 찾는다
암수의 차이
인간에서의 성선택

10장. 내 등을 긁어 줘, 나는 네 등 위에 올라탈 테니
집단 형성이 주는 이익
사회성 곤충
협력의 진화

11장. 밈 ― 새로운 복제자
문화, 문화적 돌연변이
‘밈’과 그 진화
밈의 특성

12장. 마음씨 좋은 놈이 일등한다
마음씨 좋은 놈, 마음씨 나쁜 놈
죄수의 딜레마
영합 게임과 비영합 게임

13장. 유전자의 긴 팔
유전자냐 개체냐
기생자와 숙주
유전자냐 개체냐

40주년 기념판 에필로그
보주
참고 문헌
찾아보기
이 책에 대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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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마키아벨리 1분 군주론

도서(책)/인문 | 2020. 4. 19. 23:41 | Posted by dobioi

책제목 : 마키아벨리 1분 군주론
저자 : 마키아벨리

옮긴이 : 이동진

 

1500년대의 이탈리아 외교관이 적은 소책자, 군주론을 읽었다.
300개의 명언집 같은 분위기다.


이 책은 300개를 쭉 나열한 뒤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서
몇 페이지 할애하고 있고,
300개 핵심문장을 정리하고 있다.

 

 

그중에 다시 읽어보아도
신통방통한 걸 몇개 나열해본다.

 

구구절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일부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때나 지금이나 별다르지 않구나
싶기도 한 것들이 있다.


소소하게 말하지 않았지만
요지, 의도는 깊이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더 좋은 세상이 오는 걸까?
아니면 멀어지고 있는 걸까?
기다려야 할까? 찾아서 떠나야 할까?
잠시 답을 정하기 애매한 고민을 해본다.

 

044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해 세금을 가혹하게 부과하지 마라.
...그는 극소수에게 혜택을 베푼 반면, 대다수의 국민을 해치는 것이다.
082 지도자는 자기 국민들이 직업에 추일하도록 격려하라.
... 그들이 무거운 세금이나 재산 몰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재산을 늘리도록 촉구해야 한다.
103 법을 제정하는 사악한 지도자의 기질은 언제가는 드러난다.
...그러나 모든 진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시간은 그들의 사악한 기질을 언젠가는 드러내 준다.
120 로마제국은 황제가 세습되면서 파멸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양자로 들어가서 지위를 물려받은 황제들은 모두 훌륭했다.
135 나라가 부패하지 않으려면 훌륭한 인재를 등용하라.
...왜냐하면 가장 권력이 강한자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정작 자격이 있는 훌륭한 인재들은 가장 권력이 강한 자를 두려워해서 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과는 하루아침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
139 공적을 세운 자도 범죄자라면 처벌해야 한다.
...이러한 원칙이 잘 준수되는 나라는 오랫동안 자유를 보존하고, 그렇지 못한 나라는 급속히 파멸할 것이다.
150 높은 지위보다 낮은 지위를 수락한 사람을 신뢰하라.
...왜냐하면 낮은 지위에서 높은 주위로 올라간 사람은 경험이 적고 미숙하기 때문에, 능력과 인격을 갖춘 조언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지 않은 한, 그의 능력을 신뢰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196 동맹은 지리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나라와 맺어라.
...명성이 높아질지는 몰라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다.
208 부패한 나라에서는 훌륭한 인재들이 미움을 받는다.
...그래서 나라 전체의 이익을 증진시키보다는 대중의 인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판을 친다.
256 일반 국민들은 속임수를 알아채지 못한다.
...일반 국민이란 당장 눈앞에 보이는 평화에 눈이 멀어서 관용과 자유의 약속 뒤에 숨은 함정을 깨닫지 못한다.
272 한 지휘관에게 너무 오래 지휘권을 맡기지 마라.
...로마 공화국이 멸망한 원인은 토지법의 개정을 둘러싼 내분과 특정부대 지휘권을 한 지휘관에게 너무 오래 맡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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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올해 초에 읽어보았다. 로마인을 읽어볼까 하다가 그 책이 전자도서관에 없는 거라. 그래서 요거라도 읽어보자 하고 읽어봤더니, 재밌더라고. 특이한 책을 읽어본 경험이었다.

마침 또 tvN 책 읽어 드립니다 에서 나오길래 정리 차원에서 함 포스팅해본다.

 

이 책은 해설서와 함께 읽어야할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

 

정치인들도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니겠는가?

머리가 비어있는 사람보다도 꽉 차있고, 그러면서도 겸손한 그런 분들이 정치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정치에 그리 관심이 없었으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슬슬 관심이 간다.

ㅎ 그런데 실망이 많아서 다시 슬슬 관심이 없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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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징비록
저자 : 류성룡

 

지옥의 전쟁 그리고 반성의 기록

 

들어보긴 했어도 읽어보긴 처음이다.
임진왜란을 담담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류성룡의 충정심이 읽혀졌다.

 

 

평화로웠던 조선에 드리웠던 먹구름을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미리 방비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

 

왜군이 몰려온 뒤 순식간에 한양에, 평양에
진군했고, 양민을 약탈했고, 조선을 몰살시킨 것이
황당했으며,
예나 지금이나 나라를 어렵게 만드는
정치인들의 탁상공론과
뻘짓은 변함이 없구나 싶어서 씁쓸했다.

 

그 예로 왜군이 쳐들어왔다고 보고하는 군사를
거짓말했다고, 민심을 흐린다고 목을 친다.


그게 한두번이 아니니 어이가 없다.


그랬더니, 그 뒤에 왜군을 본 다른 군사도
왜군을 봤다고 말못하는 황당한 상황이 생기고
그들은 몰살당한다.

 

그나마 이순신 장군의 역사는
불편함과 부끄러움을
조금이나마 희석시켜주셨다.

 

그런 이순신 장군을 백의종군하게 만든 이가
누구며, 죽음으로 내몬 이가 누군가 싶어서...

 

명나라 장수가 왜군을 쫓아 조령을 지나가다가
"이런 천혜의 요새지를 두고도 지킬 줄을 몰랐으니 신 총병(신립)도 참으로 부족한 사람이로구나."
라고 했다 한다.

 

전쟁을 준비하지도 않고,
왜군의 조총과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그러고도 2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방비도 못한
안타까운 조선의 알몸을 읽어본 거 같았다.

 

현재도 이와 너무 유사한 상황이 아닌가 싶다.


그 땐 명에 의존했다면
지금은 미에 의존하고 있고,
그 때보다 더 복잡한 열강들의
이목이 집중된 현싯점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암울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

그나마 비격진천뢰 일화는 재미있었고,
백마를 흰쌀로 씻는 척하여
왜군이 퇴각하도록 기만했다는 일화는
재미있었다.

 

아픈 몸을 이끌고 나라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록을 남겼던 류성룡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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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7 에 남긴 독후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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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9 다시 추억해본다. 마침 책읽어드립니다 에서 징비록에 대해, 잊어서는 안 되는 민초들의 기록을 재방송하는 걸 보게 되어 다시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정리 해본다.

배경설명과 함께 다시 들어보고 기억을 더듬어보면서 뼈아픈 우리의 역사, 침략의 역사, 내분의 역사가 현재는 어떤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좌와 우가 나뉘고, 북과 남이 나뉘고, 너와 내가 나뉘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고 있음이 아쉽고, 안타깝다.

마침 코로나19라는 외부 위기로 인해 일치단결하는 것처럼 보여지긴 하지만

어차피 사람들의 모임인지라

500여년 전의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사건들이 현재에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것이

이젠 놀랍지도 않고, 이러다가 잘될까? 어떻게 될까? 싶다.

 

그 때만 봐도(임진왜란 당시) 왕이 최고 권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인서인 소론노론 이놈저놈 여기저기서

저마다의 소신으로 할복하고 상소하고 죽이고 지지고 뽂고 했던 것이었던 것처럼

지금도 60% 정도(맞나???)의 지지를 얻고 있는 대통령과 정당임에도

결국 안으로도 싸워야 하고, 밖으로도 싸워야 하는 것이

현실이지 않을까 싶은 우려가 깊다.

 

그럼 이 난국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신만이 아실 일이겠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할 때에도 장수들이 한산도 장군의 집에 와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투를 연구하며 지냈다 한다.

역시 나라는 인물을 못알아볼 수 있어도, 가까운 백성들은 알아본 거겠다.

사실 이순신 장군은 조선시대의 보물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지금은 누가 있을까? 과연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인물이 있을까?

 

원균은 안타깝게도 당시의 사람처럼 살았던 것이다. 주색잡기를 했고, 장수들이 볼 수 없을 정도로 일탈했다고 하니, 과연... 그의 명이 제대로였겠는가... 짜증난다.

'통제사는 천하를 다스릴 만한 인재요, 하늘의 어려움을 능히 극복해 낼 공이 있습니다.' 라고 이순신 장군을 칭찬했다 한다. 삼국지에는 제갈량이 있었다면 우리에게는 이순신 장군이 있었던 것이겠다.

이순신 장군은 명의 진린에 대해 매우 적절한 대처를 하셨던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했는데,

이순신 장군은 이를 잘 알고 계셨던 것이 분명하다.

"죽으면 죽었지, 어찌 도리에 어긋난 짓을 해서 살기를 바라겠느냐?"

이런 분 또 없습니다. 눈을 씻고 찾아보려고 해도 없습니다.

천 마디 말이나 만 가지 계략이 다 필요 없고, 오직 뛰어난 장수 한 사람이 중요하다. 거기에 조조가 말한 세 요소가 누락되지 않고 더해진다면 다른 어떤 것도 필요 없다.

무릇 나라에서는 평소에 훌륭한 장수를 선발해 두었다가 유사시에 활용해야 한다. 따라서 그들을 선발할 때에도 정확해야 하고 그들을 활용할 때에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

비격진천뢰, 대완구를 그림으로 보게 됐다.

신기하다.

대단한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유지되고 있는 거겠지?

 

권율 장군의 기개가 그대로 드러나는 독성산성의 세마대.

역시... 이런 분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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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청춘아, 겁먹지 마
저자 : 김세진

 

이슬같은 청년들에게 은혜가 되고, 도전이 되는 귀한 책이다.
조근조근 하시는 말씀이 하나님께 메인 바 되어,
그러면서도 기드온 같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찾고 따르는
미완의 청년에게 하나님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겁을 먹었었고,
그 시기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극복하고 이겨나감을 간증하고 있어서
충분히 청춘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경험치를 갖고 하는 충고라 값지다.


강요하듯 따라와, 저쪽이야, 올라가 가 아니라
난 이렇게 하나님을 만났어, 느꼈어, 은혜가 되었어 라는 고백인 셈이다.

 

아마도 저자가 평소 고민했던 부분, 기도하며 응답받은 제목, 소모임을 통해 나눈 이야기 등등
정말 다양한 사례를 말씀해주고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청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글씨마다 베어있다고 느낄 정도다.
특히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미래, 앞날을 살아갈 수 있었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예화 중 1960년 케냐 마무마우 지역을 지나가던 매트 히겐트 선교사 부부가 겪은 이야기를 읽으며 선교사 부부가 탔던 고장난 자동차를 둘러싼 천군천사 16명이 그려졌다. 4방향으로 4명씩 든든히 서있었을 천군천사가 친구 중보자들의 성령의 감동으로 시작된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군천사였다 기록하고 있고, 마우마우 지역 목사를 통해 전해 들은 고백이다.


나를 위해 기도하고,
남을 위해 중보해야할 이유겠다.

 

떼제공동체에는
'사랑의 나눔이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 라는 문구가 있다 한다. 선후가 바뀐 듯도 하나 그 의미는 충분히 전달되고, 사랑의 나눔이 없다면 하나님도 그곳에 계시지 않겠다는 엄중한 말씀으로 읽힌다.

 

이 책의 제목을 잘 지었다.
읽으면서 '청년들아, 쫄지마' 라고 부제를 붙이고 싶다.


쫄고 있는 청년들에게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을 신앙의 선배로 전해주는 마음이 전해진다.

무모하게 뛰어드는 섣부른 전투보다
연구 분석 후 싸워이길 수 있는 전략, 확신이 섰을 때 전투하는 것이 백전불퇴 비결이라며 12척의 배가 있다고 했던 이순신 장군이 있듯, 예수님도 12명의 제자를 양육하셨던 것처럼 청년들이 그 제자가 되는 것이다.

 

아울러 청년들이 결국 부모가 될텐데,
부모가 교사 역할하는 목회, 필요하다 본다.


자녀 양육, 좀 더 멀리 내다봐야 한다.


비단 "영적 싸움 승리" 뿐 아니라 "영적 거장"으로 키워내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말에 도전을 받게 된다.

 

새벽을 깨우는 주의 청년, 새벽이슬같이 소리없이 조용히 강한 청년,
지면을 적시어 생명이 움트게 만드는 귀한 청년들이 편만해지기를 기도해본다.

 

 

언젠가 TV에서 본 다큐멘터리 중
나미브 사막에 사는 딱정벌레는 새벽녘에 사막에 내리는 이슬을
물구나무를 서서 몸에 붙여서 생존하는
신비로운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출처 : http://www.ecofuturenetwork.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91


새벽이슬같은 청년, 목숨을 살리는 청년에
부합하는 것 같아 갑작 생각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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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

도서(책)/기독교 | 2020. 4. 19. 13:08 | Posted by dobioi

-_-_-_-_-_-_-_-_°_°

어제는 온가족이 노트북에 연결된 TV로 봤는데, 내용도 감동적이고, 그림체도 좋고, 배경은 흡사 사진 같아서 생생함에 즐겁게, 은혜롭게 천로역정을 봤어요~~

 

아직 안보셨다면 이번 기회에 꼭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_°_-_-_-_-_-_-_-_-

 

고난 주간을 맞아... 애니메이션 "천로역정"을 공유해 드립니다. 영화제작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것으로, 여러분의 이메일만 넣으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어나 한국어 등 원하시는 언어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4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관람 가능합니다. 좋은 신앙영화를 통해.. 더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고난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The Pilgrim’s Progress(천로역정) (~4/30)

 

https://www.revelationmedia.com/watchpilgrims/BGWP2/

 

The Pilgrim's Progress

Based on John Bunyan's epic masterpiece, THE PILGRIM'S PROGRESS is one of the most popular books of all time, and one of the most important stories of our faith!

www.revelationmedia.com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 꼭 보시길 권장드려요~~~~

 

희망도, 기쁨도 없는 멸망도시에서 살아가던 ‘크리스천’은
어느 날, 한 권의 책을 통해 천국도시가 존재하며,
곧 멸망도시가 불바다로 변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깥세상은 죽음뿐이라는 모두의 만류를 뒤로하고
‘크리스천’은 천국도시를 찾아서 모험의 길로 접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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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영국 투자자들의 스승, 짐 슬레이터의
줄루 주식투자법
저자 : 짐 슬레이터

놀랍게도 이 책은 1992년판 서문과
2008년판 서문이 있는 책이다.

하도 주식에 대해 공부를 하지 않아서
뭘 좀 읽어볼까 하다가
일게됐는데, 좋은 책을 잘 고른 거 같다.

 


사업을 하다가 큰 빚을 지게 된 저자는
동화책을 저술하며 버티다가
주식투자로 재기한 특이한 사람이다.

투자를 그냥하지 않고
본인만의 분석방법으로 옥석을 가린 뒤
본인만의 방법으로 주식 투자를 했던 것이다.
그리고, 성공한 투자법을 혼자만 알고 있지 않고
여러 후학을 양성했다니
마음 씀씀이가 나쁘지 않다 싶었다.

주식투자의 교과서라고 봐도 될만큼
기초부터 실전까지
지루하지 않게 잘 가르쳐주고 있다.

이런 책 좀 보고
투자 공부하고 난 뒤에
실재 주식투자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면서... 역시 후회를 했다.
그간 교과서와는 동떨어진,
반대되는 주식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젠 좀 달라질 수 있을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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