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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어 아빠 잃은 4남매에 34억, 미 총격사건 극복나서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사건 유족 후원행사 500달러 기부자 "총이 무슨 죄? 부모가 문제" 고펀드미 모금 학창시절 왕따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2. 5. 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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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문제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좋은 방향이 아니면 나쁜 방향일텐데, 나쁜 방향으로 향하지 않도록 사회가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만일 선한 사마리아인 같은 손길이 범인에게 닿았다면, 그가 이런 사고를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을 죽여서라도 자신의 울분을 풀고 싶었을 그 응어리는 사회가 만든 것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후 약방문이 아니라 사전에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는 것이 훨씬 좋을 거라는 안타까운 예시라 하겠다.

 

어마는 24일 발생한 텍사스주 유발디의 로브 초등학교 총격사건으로 숨졌고 남편 조는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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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어 아빠 잃은 4남매에 34억, 미 총격사건 극복나서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2022-05-31 02:39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사건 유족 후원행사

500달러 기부자 "총이 무슨 죄? 부모가 문제"

 

어마 가르시아(48)와 조 가르시아(50) 부부. GoFundMe

 

총격사건으로 초등학교 제자 19명과 함께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텍사스 초등학교 교사 2명 가운데 1명의 유족에게 후원금이 답지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어마 가르시아(48)와 조 가르시아(50) 부부의 유족을 위한 모금 행사가 나흘 째 진행중이다.

 

어마는 24일 발생한 텍사스주 유발디의 로브 초등학교 총격사건으로 숨졌고 남편 조는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유족들은 조가 아내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돌연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부는 23세 아들(해병대 복무), 19세 아들(대학생), 15세 딸(고교생), 12세 딸(중학생)을 뒀다.

 

어마의 사촌이 26일 개설한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에는 30일 현재 270만 달러(34억원)가 모금됐다.

 

부부의 조카가 마련한 별도의 모금 페이지에서 모금한 60만 달러(7억원)가 합해진 금액이다.

 

모두 5천명이 후원금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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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러에서 1천 달러까지 미국은 물론 해외에서 전해온 다양한 크기의 온정이 쌓이는 중이다.

 

500달러를 낸 로리 다니엘스는 "악행이 다시한번 순수와 용감을 짓눌렀다. 누가 이웃을 그렇게 미워해 죽일 수 있겠는가. 총이 문제가 아니다. 아픈 아이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 부모들이 문제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18세 범인은 소총으로 무장한 채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의 초등학교에 난입해 1시간 20분 가량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범인은 편모 밑에서 자라왔으며,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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