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IT감각 / 삼성전자, TV용 앱 플랫폼 '바다(BADA)' 채택, 범용 개발, 두각 나타낼 듯

IT감각

by dobioi 2010. 3. 10. 11:25

본문

반응형


바둑이나 장기, 체스를 잘 두는 사람은 상대의 수를 읽고서
상대보다 앞서서 알을 옮기거나 말을 옮겨서 게임에서 승리하곤 한다.
그것도 압승도 아니고, 상대가 이기는지, 지는지 애매하게, 착각하게 만들어서
반집 차로, 또는 예상치도 못한 방법으로 이기는 거다.

삼성의 전략을 보면 바둑이나 장기, 체스 마냥
전쟁판의 형국을 재빠르게 파악하고, 그 판을 뒤엎을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면서 임직원이나 직원들이 죽어나는 거야, 당연한 거겠지만 그건 담에 씹어보고...)

어쩌면 이미 쟁쟁한 골리앗 같은 존재들이 부지기수인 전장에서
다윗 같은 조그만 회사가 특정 분야지만 1등 먹을 수 있다는 건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삼성 회장은 원불교를 믿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그의 딸은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도 했고, 법정에 끌려가 휠체어 세레머니를 해야하는 상황도 있었긴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고군분투, 1등 먹을 수 있는 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지 않으시면 힘든 일이기에 이렇게 말하는 거다.)




삼성의 전략은 유효하다고 본다. 또한 잘하고 있다고 본다.
내가 뭐 이런 평가를 하는 것에 대해, 니가 뭐냐고 그럴 수 있겠지만

난 그냥 나다. 내 생각을 피력할 뿐인 거다.

애플에서 하지 못하는 걸, 삼성전자에서 주력으로 할 수 있는 것에다가 갖다붙여보는 거다. 애플이 앱스토어로 성공하지 못했다면 시도하지 않았을 일이기에 그렇다.
그러면서 형국이 바뀌면 다시 애플의 주력에 집중 포화를 퍼붓겠지...

1등이 있기에 1등을 모방하고, 배우는 거다. 1등은 쉽게 무너질 수 있다. 1등이기 때문이다. 2등과의 격차는 좁혀지기 마련이고, 어쩔 땐 등수에도 들지 않은 선수에게 1등이 잡아먹힐 수도 있는 거다. 누가 알겠는가... (NO BODY KNOW...~)

내가 지금은 이러고 있지만 언제 삼성같은 그룹의 회장이 될지, 내가 그만 둔 회사보다 더 커서 그 회사를 인수합병하겠다고 덤벼들지 모르는 일 아닌가?
(ㅋㅋㅋ 소박한(?) 꿈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다윗" 삼성은 다른 선수들의 귀감이 된다.
삼성이 LG를 배낀다 하더래도 삼성이기 때문에 난 봐주고 싶다.
1등이면서도 2등에게 배우려는 자세는 좋기 때문이다.
언제까지도 1등을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고,
행여, 1등을 빼앗긴다 해도, 다시 1등을 탈활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공룡인 삼성에게 기대를 건다.

나의 한권의 교과서다.

브랜드 BADA 는 BAD APPLE 의 줄임말인 것도 같다.
작명의 귀재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삼성전자, TV용 앱 플랫폼 '바다' 채택
기사입력 2010-03-09
 
삼성전자가 TV용 앱 플랫폼으로 ‘바다’를 채택했다.

삼성전자는 9일 서초사옥에서 ‘2010 TV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설명회’를 열고 기본 플랫폼으로 휴대폰을 위해 개발한 ‘바다(Bada)’를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게임 개발자를 위한 엔진으로는 역시 삼성이 독자 개발한 ‘G-플레이어’를 채택했다. 삼성은 앱스토어를 휴대폰·TV·프린터 등 자사가 생산하는 모든 디바이스에 공통으로 적용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의 통합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TV용 앱스토어를 지원하는 인터넷TV를 세계 시장에 10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이경식 상무는 “삼성이 출시하는 디지털TV 10대 중 4∼5대는 인터넷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며 “삼성 TV 판매량 25%는 인터넷 TV가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LED TV 1000만대, LCD TV 2500만대, PDP TV 400만대를 포함해 총 3900만대의 대형 평판TV 판매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삼성전자가 9일 밝힌 TV용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방안은 새로운 게임의 법칙을 만들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휴대폰용 앱스토어의 주도권은 애플 아이폰에 빼앗겼지만 TV에서는 새로운 경쟁구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참여·개방·공유’로 대변되는 인터넷의 특징을 영상 디스플레이 산업에 적절히 조화시켜 차세대 스마트TV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팀 이효건 상무는 “과거 수동적인 소비형태를 띠던 TV가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며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제공해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개발자들이 PC상에서 TV용 앱 개발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우선 개발자를 위한 테스트룸을 운영한다. TV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누구나 삼성생명 건물에 마련된 실험실에서 연동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TV스크린을 대신할 에뮬레이터를 비롯 개발자가 타이핑하면서 코딩을 진행할 수 있는 에디터가 제공된다. 또 삼성 서버와 같은 역할을 하는 가상서버를 운영해 개발자들이 실시간으로 결과물을 테스트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콘텐츠 개발업체들은 삼성전자의 이 같은 오픈마켓 정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개발자들이 찾았으며, 상당수 개발업체들이 공모전에 출품할 것으로 예상됐다. 콘텐츠 개발업체인 이노디스 권영민 사장은 “한국의 중소 기업들이 해외 글로벌 기업과 거래를 하기가 쉽지 않다”며 “(TV용 앱스토어 개설은)판로개척 차원에서 중소기업에게는 축복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삼성과 개발자 간 수익배분은 3대7 비율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위젯 다운로드는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주문형비디오(VOD) 등 콘텐츠는 유료로 하는 방안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유료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총 상금 1억원을 내걸었으며, 이번 TV용 우수 애플리케이션 선정을 위해 실행 동영상을 직접 온오프라인 공개투표를 통해 뽑을 예정이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