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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장난도 아니고 지들끼리 싸우기나 하고 홍준표, TV토론서 방청객 빵 터트린 말은 5년 전에 우리가 그랬다 저 사람(이재명 의원)이 계양에 나와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이긴 거다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6. 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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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는 할말을 다 하는 웃긴 인사다. 그래서 대구라서 먹히는 건지, 어떤지는 정확하게 말하긴 어려우나, 그나마 한 카테고리로 세팅된 기분이 든다.

 

그나마 뽑아준 것은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라도 더불어민주당을 방어했기 때문인데, 그걸로 역할이 크다. 그리고 정치에 말을 안하겠다도 잘한 것 같다. 그걸 잘 지켜주고,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꾸준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해주기 바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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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끼리 싸우기나 하고...” 홍준표, TV토론서 방청객 빵 터트린 말은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6.23 14:58

 

평소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되는 MBC ‘100분 토론’이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덕분에 빵빵 터졌다.

 

23일 방송된 ‘100분 토론’에는 국민의힘 소속 홍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출연했다. 이들은 정치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홍 당선인이었다. 홍 당선인은 자신이 소속된 국민의힘을 거침없이 비판하는가 하면, 민주당을 향해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말에 '빵' 터진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MBC '100분 토론' 유튜브

 

 

‘국민의힘’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을 받은 홍 당선인은 미간을 찌푸리며 “요즘 우리 당에서 하는 거 보니까, 애들 장난도 아니고...내가 보니까 어이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 당선인, 진행자, 관중석, 방청객들은 동시에 ‘빵’ 터졌다.

 

이어 “여당은 힘을 합쳐서 야당을 설득해 국회 개원을 할 생각을 해야지. 배짱부려서는 안 된다. 양보할 건 양보해야 한다. 국회 내팽겨치고”라고 지적했다.

 

홍 당선인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겨냥한 발언도 했다. 그는 “애들 장난도 아니고, 최고위원회에서 티격태격 싸우고. 어떻게 당 운영을 저리 하냐. 요즘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홍 당선인은 “내가 중앙정치에 관여 안 하겠다고 했다. 대구 재건하는데 힘을 다 하겠다고 한 바람에 지금 한마디도 안 하고 있다. 요즘 뉴스를 안 본다. 짜증이 나서. 이게 무슨 지들끼리 싸움이나 하고. 어린 애들이나 하는 짓이지. 저것들 다 내보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도 했다. 최근 이 대표와 배 최고위원은 당 혁신위원회,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인선을 두고 갈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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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주당의 지방선거 참패 원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 당선인이 먼저 “민주당은 여당 못지 않게 지금 아프다. 대선, 지방선거까지 두 번 연이어 참패했다.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했다. 이때 홍 당선인이 갑자기 끼어들어 “5년 전에 우리가 그랬다”며 강 당선인을 위로했다. 이때도 모두가 ‘빵’ 터졌다.

 

이어 강 당선인은 웃으며 “역사는 늘 반복된다. 저희는 대선 평가도 못했다. 왜 0.73%차이로 졌는지. 잘 못한 거 같은데 잘 싸웠다고도 한다. (그래서) 지방선거에서 한 번 더 먹은 거 아니냐. 냉정하게 평가를 해야 한다. 그런데 평가가 안 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짚었다.

 

 

그러자 홍 당선인은 “시장님. 제가 딱 보니까 저 사람 때문이다”라며 뒤에 있는 스크린을 손으로 가리켰다. 강 당선인이 웃으며 “누구요 누구”라고 묻자, 홍 당선인은 “마이크 들고 있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강 당선인, 진행자, 방청객들이 또 터졌다. 홍 당선인이 지목한 사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홍 당선인은 “저 사람이 후보로 나왔으니까 우리가 0.73%로 이긴 거다. 저 사람(이재명 의원)이 계양에 나와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이긴 거다”라고 했다.

 

 

“지들끼리 싸우기나 하고...” 홍준표, TV토론서 방청객 빵 터트린 말은

지들끼리 싸우기나 하고... 홍준표, TV토론서 방청객 빵 터트린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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