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몰락은 언제부터일까? 누구에게서부터일까?
아이폰의 인기를 제대로 점친 이들은 몇 안된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 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지 못했던 것과 같은 거라고나 할까... 아이폰을 판도라의 상자에 비유하는 것은 참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뚜껑을 열면 예상치도 못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을 출시한 애플 측에서도 대단한 일이고(아마 이렇게 히트할지 제대로 예상했을까? 싶기도 하다.), 기존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경쟁사(나온 뒤에야 갈라졌겠지만...)들에게는 피튀는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었으리라...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고가의 앙증맞은 장난감을 갖게 되어 눈에 충혈이 일어나는 걸 감수하고, 손가락 관절의 통증, 거북목 증후군의 위험을 무릎 쓰고 아이폰 삼매경에 빠져들게 만들었으니... 그걸 국내에 히트시킨 장본인인 KT도..
IT감각
2010. 6. 21.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