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窓 / 지붕뚫고 하이킥, 신세경 귀신설 황당,어처구니... 아마도 시즌을 더이상 만들기 어려워 내린 결정일듯...
퇴근해서 집에 오면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지붕뚫고 하이킥"을 본다. 게다가 어제는 마지막 방송이어서인지 애들이 숨죽여서 봤고, 나도 어깨너머로 봤다. 그런데, 그 결말이 뭔가 날조된 듯한 느낌이 나면서도, 그나마 여러가지를 고려한 결말을 유도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시간이 멈춰졌겠냐만은... 큰 사고를 일일시트콤에서 연출해내기는 너무나도 어려웠을 것이다. 돈과 시간이 들기 때문에, 큰 사고 대신 여운을 남기면서도 시청자에게 상상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마련해낸 것이다. 그냥 다 까발리면 식상한 결말에 싫증나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담당 PD 및 작가, 연출 등의 노련미가 보이는 부분이다. 그런데, 무슨... 황당한 설이 나돌아... 참... 어처구니가 없게 만든다...
창(窓)/연예窓
2010. 3. 20.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