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2020 국정감사 태영호 "친구 조성길에 대한 질의하지 않겠다" 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 한국 망명 보도에 입장문 "소재 전혀 몰라 언론의 무분별 노출 유감"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반대로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거기에서 탈출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도 10년간 55명이 월북을 했다 하고, 25명인가가 되돌아왔다고 한다. 물론 1명은 월북인지는 명확하지 않고, 시신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고 말이다.
이복형은 맹독으로 죽이고, 친척은 고사포로 죽이고, 반인륜적인 괴기한 행동을 하는 북조선의 영도자가 왕으로 추앙받고 앉아있는 나라다.
거기를 숭앙하는 숭악한 무리들이 자유대한민국에 득실득실하다는 것이 개탄스러운 일이다.
현실을 직시하는 데에 역할을 했음 좋겠다. 탈북 고위급이 국회의원이 되는 나라다. 혼란의 시기도 아닌 종전 지난지 어언... 몇십년이 지난 시점에도 이렇게 바뀐 나라다.
어떻게든 쏠리지 않은 나라가 됐음 좋겠다는 바램이다.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 한국 망명 보도에 입장문
태영호 "소재 전혀 몰라…언론의 무분별 노출 유감"
"조성길 딸은 탈출 못 해…처벌 우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왼쪽)과 태영호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오른쪽). (사진=자료사진/연합뉴스)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7일 "국정감사에서 조성길에 대해 질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선 저는 조 전 대리대사의 소재와 소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면서도 "조성길 본인의 동의 없이 관련 사실이 언론을 통해 무분별하게 노출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언론은 국민 알 권리 차원에서 보도하지만 북한에 친혈육과 자식을 두고 온 북한 외교관들의 소식 공개는 혈육의 운명과 관련된 아주 중요한 인도적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 대사대리는 지난 2018년 11월, 이탈리아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이 과정에서 딸을 데려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 의원은 "조성길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딸을 데려오지 못했고, 북한은 즉시 대사관 직원을 시켜 그의 딸을 평양으로 강제귀환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탈북 외교관이 '어디에 있는가'에 따라 그 가족에 대한 처벌 수위가 달라진다"며 "탈북 외교관이 다른 국가에서 조용히 체류하면 '도주자·이탈자'로 분류하지만 대한민국으로 망명하면 '배신자·변절자'로 규정한다"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끝으로 "조성길이 만약 대한민국에 와 있다면 딸을 북에 두고 온 아버지의 심정을 헤아려 언론이 집중조명과 노출을 자제했으면 한다"며 "저도 외교부 국정감사에서도 조성길 관련 질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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